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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가도 경제뉴스만 나오면 어느나라 말로 얘기하는지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에 귓등으로 듣고 넘기기 일쑤인것이 저의 현실이에요. 어릴적 부터 경제를 재밌게 이야기로 접해서 배워볼수 있다면 저와 같은 어른은 안되겠지요? 경제라는 낯선 이야기를 흥보와 그 밖의 고전속의 등장인물들이 유쾌하게 펼쳐보이는 이야기가 바로 에요. 제목에서 부터 알수 있듯이 흥보가 주인공입니다. 제비가 가져다 준 박씨 덕분에 조선의 갑부가 되었죠. 부자가 된 흥보, 정말 행복했을까? 이런 궁금증으로 저자는 이야기를 썼고, 그 이야기 속에 물가, 인플레이션, 매점매석, 은행, 금리등의 경제 개념을 아주 쉽게 풀어놓았아요. 흥보네 옆집에는 청이가 살고, 사또 자제 이몽룡은 향단과 결혼을 했고 청나라 유학을 다녀왔어요. 허생원과 홍참판..

중식을 너무 좋아하여 공부를 하던중 알게된 책입니다.상당히 자세히 나온편이구요 책도 크고해서 시원시원하게 보기도 좋습니다.코스별로도 제법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마치 잡지책보는 듯합니다.나와 있는 몇 않되는 중국요리 하기에 좋은 책 인것 같습니다 ^^ 평가하자면 프로+초급 정도 구요저는 이것말고 가정에서 만들기 쉬운방법으로 씌여진 최경숙의 중국요리 는 집에서 간단하게만들어 드시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그리고 좀더 확실히 파고 싶으신분은 이면희원장님 책도 추천합니다. 구하기는 어려워도 기본부터끝까지 확실히 다룰 수 있지요30년 요리인생을 걸어온 중국요리 대가 여경옥 셰프의 현장 노하우와 경험이 녹아 있는 중국요리 바이블. 여경옥의 명품 중국요리 는 중국요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부터 특급 호텔에서만..

아욱국과 된장종지와 고추 세 개가 동그마니 놓인 저녁밥상이다. 수저를 들려다보니 문득 토마토밭 쪽에 뭔가 새뜩한 게 어른거린다. 나는 다시질퍽한 마당으로 급하게 내려섰다. 방울토마토가 딱 두 개 빨갛게 익어 있다. 빨간 방울토마토 두 개가 올라오니 적막한 저녁밥상에 꽃등 두 개가 켜진 것 같다. 빨간 방울토마토 두 개를 가운데 놓고 모녀는 드디어 한없이 느리기만 한 숟가락질을 시작했다. –p105, 절망도 희망도, 담담하게... 중고책방에 꽂혀있던 시절, 뭉터기로 구매했던 책 중에 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훈 작가였던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몇몇 작가들이 이 단편을 추천했던 것 같고나는 또 단편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 책은 오랫동안 책장에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