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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요즘 우리 아이들,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른다. 머릿속에는 부모가 좋다고 한 직업들이 입력되어 있다가 어느 순간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방황하고 갈등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애들만 그런게 아니었나 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찬영과 억수, 역시 그런 문제와 맞닥뜨리고 있다.  처음에 기억을 잃은 소년이 등장해서 호기심이 일었다. 그렇게 전개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조마조마하다. 결국 아이들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다한 확신과 응원으로인생이라는 길을 시작한다. 화공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면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 있다.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춘 이야기다.

아버지가 권하는 직업을 택해 안정되게 살 것인가? vs 반대를 무릅쓰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것인가?찬영이 아버지는 찬영이가 가업을 이어 도화서 화원이 되기를 원해요. 하지만 찬영이는 그림을 그리기보다 말을 타는 무관이 되고 싶어요. 어느 날 찬영이는 낭떠러지 아래에 쓰려져 있는 억수를 구해 줍니다. 기억을 잃은 억수는 찬영이 집에 머물며 그림 숙제를 대신 해 주지요. 찬영이는 억수가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진짜 화원이 되어야 할 아이는 억수라고 생각합니다. 찬영이는 놀라운 일을 꾸미지요. 서로 다른 꿈을 가진 두 아이, 앞날은 어찌 될까요? 누군가 나에게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고 질문한다면 바로 대답할 수 있을까요? 남들이 모두 꿈꾸는 직업, 인정받는 직업, 엄마 아빠가 바라는 직업 말고 내가 진짜 원하는 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합니다. 나는 커서 뭐가 될까? 생각해 보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활동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진짜 원하는 꿈을 찾아보세요. 이 책을 통해 참된 일꾼의 모습을 만나고 스스로의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1. 벼랑에서 떨어진 아이
2. 놀자 도령
3. 오해
4. 무관이 되고 싶어
5. 구름 위의 집
6. 꼭두서니의 비밀
7. 이름 석 자
8. 박꽃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