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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의 책도, 피케티의 책도 마지막에 출간된 책이 전작을 포함하고 있기에 본서는 내용 측며에서 상당히 아쉽다. 진보주의자들의 당연한 논리, 개인적으로 진보주의자를 자처함에도 불구하고 식상하다. 그래도 라이시의 논리가 새로운 것은 정부의 규모를 따지기 보다는 정부의 성격을 따지는 분석법은 꽤 신선하다고 볼 수 있다. 보수와 진보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끌고 나가는 것은 분명 의미 있어보이나, 현역에서 물러난 자의 비아냥 거림이라는 느낌도 크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꼽은 비즈니스 분야를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사상가, [타임] 선정 20세기에 가장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10대 장관, 세계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가장 신속하게 분석해서 대안을 모색하는 뛰어난 정치경제학자, 행동하는 지성 로버트 라이시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11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부유한 노예 슈퍼자본주의 이후 부의 불평등과 역행주의를 심도 있게 파헤친 역작.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행동지침서.

한국어판 서문
서문

1부_조작된 경제 게임
시험대에 오른 자유기업 체제|진짜 문제는 정부의 크기가 아니라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냐이다|큰돈이 정부를 장악한다|부유층에 일어난 거대한 변화|공공재의 쇠퇴|기본적 합의의 파괴|무엇이 잘못되었을까?|어째서 대기업은 앞장서지 않는가?|월스트리트의 여전한 영향력|도대체 경제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2부_역행주의의 부상
사회진화론의 부활|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전술|도덕성 뒤집기|역행주의 전략: 분열시켜 정복하라|경제 관련 10대 거짓말

3부_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운동을 일으키는 방법|국민의 지지를 얻고 유지하기 위한 제안|기업의 충성맹세|시민으로 능동적으로 행동한다|기본 선택에 관한 마지막 조언

부록: 해석 달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