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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원래 제목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996년 말부터 베스트셀러로 신문 지면에 오르내리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십여 년 세월이 지나 출판사 이름도 바뀌고, 전자책 출판도 이루어지는 변화가 생겼다.<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는 사례의 출처를 간단하게 남겨 놓았다. 이야기는 주제별로 나뉘지만, 대개 주인공은 선량하고 용감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그들에게 또다른 선한 이웃이 화답하여 도움을 준다. 때로는 의도치 않게 뜻밖의 인물이 도와주기도 한다. 주인공이 오해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의 진면모가 긍정적 측면에서 밝혀지면서 이야기의 작은 반전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책에서 아주 많이 강조하고 반복하는 주제는 변치 않는 가족의 사랑이다. 마음을 열어주는 이라는 번역 제목이나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 라는 원제목이 말하듯, 이 책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에게 사랑과 위로와 긍정의 힘을 전하려고 한다. 그러한 선한 의지가 보통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이 책이 미국 사회의 베스트셀러, 오랫동안의 스테디셀러가 되었을 것이다. 우리사회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던 듯하다. 그리고 대기업과 은행권의 명예퇴직 바람이 거세지던 1996년과 IMF 구제금융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이었던 1997년 시점에서 한국의 독자에게는 이런 책이 필요했다고 본다.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전자책으로 이야기를 다시 보니, 신파적인 내용은 이제 아무런 흥미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대신 사실적으로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게 된다. 노력, 긍정, 인내, 사랑, 친절, 용기, 이 모두 좋은 덕목이지만 개인의 도덕적 결단만이 어려움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일 수는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20세기 가장 많이 읽힌 책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리게 한 책 전국민의 교과서 라는 찬사를 받으며 출판계에 감동을 주제로 한 작은 이야기 형식의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기도 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는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세계 150개국 41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4400만 부 이상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전세계의 수천만 독자들에게 읽혀지면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며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움, 희망과 열정, 도전 정신을 일깨워준 특별한 감동과 치유의 선물을 선사한 책이다. 자신과 타인, 세상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열게 하는 기적 같은 101편의 이야기들은 불안한 현대의 삶 속에서 더 나은 삶, 가치 있고 감사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들에게 열린 마음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독자에게
이 책을 엮은이들이 전하는 말
이 책을 읽는 법


1. 사랑에 대하여
서커스│신발 한 짝│한스가 구조한 사람
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이백 번째의 포옹
어머니와 딸기 위스키│나는 신세대를 걱정하지 않는다
니키│너 자신이 되라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꽃│지금 당장│크리스마스 아침│앤디의 순교
랍비의 선물│이 빠진 접시│할머니의 선물
천사는 날기 위해 다리가 필요하지 않다
그 사람은 나의 아버지예요│어느 디스크 자키의 경험
2달러짜리 지폐│아름다운 희생


2. 아이들에 대하여
내가 빚진 것│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우리는 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아직 어린아이다│부탁이에요, 아빠
아빠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졸업
나의 아버지는 내가……│내 인생을 바꾼 어린 숙녀
열 번째 줄 한가운데│딸에게 보내는 편지
노란 작업복 셔츠│선물│어머니
소녀를 구출한 사람│어린 눈이 당신을 보고 있다


3. 죽음에 대하여
빛에 둘러싸여│모든 이유에서 가장 좋은 친구
어느 영웅의 이야기│머피 부인을 추억하며
그곳엔 아직 어린 소녀가 살고 있지│마지막 작별 인사
당신이 곧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진정한 위로
가슴에 난 상처를 치료하는 법│아침에 만나요
사랑은 떠나지 않아


책을 번역하고 나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_ 101명의 추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