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앤 더 시티 Jazz and the city

재즈는 인간의 심장박동 소리를 닮았다고들 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초에 걸쳐 미국 남부 뉴올리안즈 일대의 흑인 및 크리오울( 흑인과 프랑스인의 혼혈) 사이에 연주되고 형성된 춤이나 퍼레이드를 위한 연주 스타일로 재즈 연주를 들으면 내 심장도 덩달아 뛰곤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재즈의 매력은 연주자의 감각과 표현력에 따라 같은 곡이라도 매번 다르게 들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즈는 곡을 듣기보다는 연주 그 자체가 감상의 포인트이며 연주자의 실력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흑인의 민속음악으로부터 미국의 사랑받는 대중음악으로 발달된 재즈는 처음 접하기가 쉽지 않지만, 모든 음악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표현이 허용된 음악이 아닐까 싶다. 음악적 이론을 몰라도 듣는 것만으로도 영혼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재즈가 그..
카테고리 없음 2023. 9.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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