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2
그리스, 그리스는 서구 문명의 뿌리다. 때문에 그리스라는 이름 자체가 낯설 리는 없다. 하지만 그리스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 하면 말하기 어렵다. 그저 간보듯 훑어보듯, 스쳐지나간 적은 많지만 그리스에 대해 제대로 살펴본 일은 없다. 이 점은 늘 아쉬운 부분이었다. 로마 역시 비슷한 이유로 그저 대략만 아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로마에 대해서라면 일반 교양수준으로 《먼나라 이웃나라》를 시작으로 시오노 나나미의《로마인 이야기》를 너머《로마사》같은 책을 볼 기회들은 있었으나 그리스는 변변한 책 한번 찾아본 일이 없었다. 그나마 《그리스 로마신화》정도(?) 안 되겠다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의 관점을 따라 그리스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 한번 제대로 공부해보고자. 그리스인 이야기 라는 재미있을 것 같은 제목에 비하면 정직한 서술이라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가벼운 교양서적이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고, 또 이런 것을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학자의 책을 읽는 것이 훨씬 좋은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히 읽어가고자 한다.
고대 그리스 문명사의 고전, 50여 년 만에 한국어판 출간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 Civilisation Grecque 는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이 책은 지금의 독자들에게 현대 문명을 진단하고 되짚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리스인 이야기 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연구에 평생을 바친 스위스 학자이다. 30년 동안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그리스어·그리스 문학 교수로 지내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철학자, 문학자, 과학자, 정치가 등에 대한 수많은 연구를 남겼으며, 그가 번역한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서구학계에서 널리 호평을 받았다. 저자의 균형 잡힌 분석과 과감한 비평, 행간에서 드러내는 고대 그리스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향수를 통해 독자들은 고대 그리스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2권에서는 과학의 시대, 철학의 시대, 문학의 시대였던 그리스 문명의 전성기를 다룬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와 그리스 비극의 풍경, 그리스의 조각 예술, 탈레스와 데모크리토스를 통해 본 그리스 과학의 태동, 다시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 ,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지만 매우 중요한 그리스 시인인 핀다로스, 지리학자이자 여행가로서의 헤로도토스, 의학의 아버지 힙포크라테스와 그리스 의학, 아리스토파네스의 그리스 희극, 그리스 문명의 쇠락 혹은 방향 전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자 소크라테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 안티고네의 약속
Chapter 2 돌을 조각하고 청동을 주조하다
Chapter 3 과학의 탄생: 탈레스, 데모크리토스
Chapter 4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 운명에 화답하기
Chapter 5 핀다로스, 시인들의 왕자, 왕자들의 시인
Chapter 6 구대륙 탐험에 나선 헤로도토스
Chapter 7 인본주의 의학의 꽃, 힙포크라테스
Chapter 8 아리스토파네스의 웃음
Chapter 9 지는 해
Chapter 10 소크라테스라는 수수께끼
내일은 실험왕 2
제목:내일은 실험왕2-힘의 대결, 2007지음:곰돌이co.그림:홍종현펴냄:아이세움작성: 2020.03.18.“현상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지.”-즉흥 감상-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범우주’와‘강원소’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이번에는 사고 싶은 물건을 위해서가 아닌,그동안 사고로 부숴버린 물건들의 빚을 청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범우주와 그의 단짝인‘하지만’의 일상으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이 나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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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2
이전 그의 서류함을(그것도 아주 빼곡히 쌓여져 있는) 사진으로 본적이 있다. 현대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지금의 역사를 모으고 보관하고 취사선택하여 기록하여야 하는지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모범을 강교수는 보여 주고 있는듯 하다. 1950년, 대한민국의 역사중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또 한푠으로는 안타깝기만 하던 그 때, 그곳으로 강교수의 길안내로 떠나보려 한다. 유능한 길잡이 노릇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2000년에 이루어진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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